[화보] 레바논의 학살에 부쳐

2006 8. 3 (목)





이스라엘의 소녀들아,



너희들이 보낸 것은 무엇이었을까



 

평화의 메시지였을까


 

아님, 그저 별 뜻 없는 낙서였을까


누구라도 쉽게 해볼 수 있는?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불꽃놀이였을까?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하지만 소녀들아,


 

보아라


 

이들을


 

그리고


새겨라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그것은


 

공포였다


그것은


 

분노였다


그것은


 

절망이었다


그것은


 

죽음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눈물이었다


 

그러니 소녀들아,

 

너희들의 손으로 그 낡은 휘장을 되살리지 마라



그들의 눈물과 너희들의 눈물은



 



결코 다르지 않기에.



- 딴지 국제부
한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