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

一.  그림은 전혀 아니 음란하다

二.  특히, 김민정은 포스터에서의 그러한 이미지가 전혀 아니다

三.  자잘한 기교들을 통해 <스캔들>의 그늘을 벗어나려 애썼으나, 되지 않았다

四.  너무 많은 것을 하려다보니, 미처 다 넣지 못하여 스토리에 억지가 많다

五.  특히 여성의 심리에 대한 무리한 우김이 있어, 결말이 허무하다

六.  캐릭터들을 너무 캐릭터스럽게 만들려다보니, 매우 작위적이게 되었다

七.  몇몇 장면은, 코믹필의 도가 지나쳐 오바가 되었다

八.  한석규의 캐릭터가 지나치게 헐렁하여 답답하다

九.  코믹이 심각으로 변모되는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함이 더하다

長

一. 야설을 테마로 하는 발상이 기발하다

二.  조선시대의 현대적 해석과, 현대의 조선시대적 적용이 재미나다

三.  그림이 아리땁다. <스캔들>에서 이미 본 것이긴 하다만

四.  몇몇 웃긴 장면들은 확실히 웃기다

五.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하다.

관객입장에서 그 감안을 해줄 이유는 전혀 없겠다만. 여튼,

자,

이리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