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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사회장에서 감독 냥반이 이런 얘기를 했더랬다.
‘관객을 무의미하게 놀라게 하는 깜짝효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음산한 분위기로 심리적인 공포를 느끼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필자는 이런 생각을 했다.
‘그 냥반, 어디 딴데서 <해부학 교실> 말고
다른 공포 영화 한 편 더 만드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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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서너명의 멀티플 주인공과, 대략 너댓개의 멀티플
이야기가 무차별적으로 짬뽕져 어우러짐으로써, 결국엔 형체를 전혀 알아볼 수 없는
떡이 돼버리고 만, 본의 아닌 전위 영화.